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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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슈독-SHOE DOG_"신발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독서노트 2020. 10. 20. 14:34
(서평) 슈독-SHOE DOG_"신발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 책의 두께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들로 가득하다. 처음 블루리본을 만들어서 회사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돈이 없어 은행을 전전긍긍한 이야기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2500만 달러의 소송에 휩싸인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아들에 죽음에 대한 이야기 한 사람의 인생을 누가 책 한권에 다~담을 수 있을까? 어렸을 적 나이키 신발이 갖고 싶어서 실내화에 검정 매직으로 나이키를 그리며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선명하다. 한 켤레에 10만 원이 넘은 에어 맥스를 신고 다니는 친구를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에어맥스97을 신고 싶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비싼 신발이다.) 나이키라는 신발 회사가 하나의 철학을 가지고 '필 나이트'라는 창업자의 강한 의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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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설민석의 삼국지 1권_"빠져들다"독서노트 2020. 10. 13. 08:50
(책,서평)설민석의 삼국지 1권_"빠져들다" 삼국지는 늘 정복하고 싶었던 책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께서 사주신 60권짜리 삼국지 만화책은 너무나 장대하고 내용이 길어서 몇번 읽다 보면 금새 내용을 까먹어 버려서 중심내용 찾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60권을 다 읽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도원결의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그 다음으로 구매한 책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이문열의 삼국지를 3번 읽어야 좋은 사람 된다면서 억지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읽어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나에게 삼국지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다. 최근에 어머니 댁에 놀러가다가 책장에 꼳힌 책이 있었으니, 바로 지금 소개하는 설민석의 삼국지 이다. 솔직히 내가 이 정도로 푹 빠질 것이라 상상도 못했다..